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성남을 찾아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지원에 나서며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보호”와 성남 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후보 역시 재건축과 교통망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김병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입법지원 기자간담회’에는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 후보가 참석해 성남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문제와 함께 성남권 교통 인프라 확충, 1기 신도시 재건축 지원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1주택자 장특공제 폐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세 부담을 줄이는 방향은 민주당의 확고한 원칙”이라며 “실수요자 보호 정책을 당론으로 삼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도 “실거주자의 권익 보호는 반드시 지켜야 할 민생 과제”라며 “성남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내 집 앞 역세권 시대”…성남 전역 교통망 확대 공약
이날 김 후보는 성남 전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김 후보는 ‘내 집 앞 역세권’을 목표로 신설역 확대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동역, 위례푸른초사거리역, 을지대역, 신구대역, 상대원하이테크밸리역, 성남시청역 신설 추진이 포함됐다.
또한 판교·분당권과 연계해 야탑도촌역, 봇들사거리역, 고등동역-서판교역 환승체계-판교대장역 연결, 백현마이스역, 오리동천역 신설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원내대표는 “성남은 수도권 핵심 도시인 만큼 교통망 확충이 곧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당 차원에서 신설역 추진과 광역교통 예산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속도전”…민주당 차원 지원 TF 가동
한 원내대표는 김 후보가 과거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재건축·재개발 추진력에 힘을 실었다.
한 원내대표는 “노후 주택단지 재건축과 구도심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입법과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민주당 차원의 ‘입법·예산 지원 TF’를 구성해 성남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분당 재건축 과정에서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공공기여금 문제를 두고 상대 후보 측이 주민 권익을 훼손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문제 제기 현수막 사진까지 비방 수단으로 활용하는 퇴행적 선거 행태에 맞서 시민 중심의 정책 경쟁으로 승부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단대오거리 출근 인사를 마친 뒤 신흥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 후보는 “성남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시민의 한 표에서 나온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