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신설·과밀학급·통학 안전 등 지역 교육현안 청취
"현장 목소리 바탕으로 경기교육대전환 구체화" 강조
‘경기교육대전환 경청투어’모습. /인수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 남부권 교육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교육주체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 당선인은 12일 안성·평택·화성에서 ‘경기교육대전환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지역별 교육현안을 청취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 해결방안 마련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경청투어는 당선 이후 경기교육대전환 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안 당선인은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학교장, 지역 교육 관계자 등을 만나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앞서 안 당선인은 지난 10일 고양을 시작으로 파주를 방문하는 등 경기도 전역을 돌며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교육현안 집중 청취…학교 신설·통학 문제 공통 제기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현안이 제기됐다.
안성에서는 공도지역 과밀학급 해소와 고등학교 신설, 급식 및 통학 지원, 이주배경 학생 지원, 진로·진학 체계 개선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평택에서는 느린학습자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확대, 통학 안전 강화, 신도시 학교 신설, 학교시설 개방, 지역 교육자치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화성에서는 새솔동 중학교 신설과 남양·서부권 통학 문제, 이주배경 학생 지원, 학교시설 개선, 학부모 네트워크 복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안 당선인은 지역마다 교육 여건과 현안은 다르지만 학교 신설, 과밀학급 해소, 통학 지원, 특수교육 강화 등 학생들의 일상과 직결된 과제가 공통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교육행정·일반행정 벽 깨야”…협력 기반 해법 강조
안 당선인은 교육청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이 적지 않은 만큼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지는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은 “통학과 안전, 학교시설 등 학교 안팎이 연결된 교육현안은 교육청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를 통해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이어 “지역 교육현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해법을 찾고 교육주체들과 함께 실행해야 한다”며 “소통과 합의를 통해 경기교육대전환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당선인은 이번 경청투어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경기교육대전환 정책 과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도내 전역을 순회하며 교육주체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별 교육 현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