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콘서트에 수천 관객…프라이부르크 국제축제서 시민대표단 문화외교 펼쳐
이재준 시장 “수원 방문의 해, 국제 위상 높이고 지역경제 살리는 마중물 될 것” 강조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대규모 문화공연과 국제교류 행사를 잇달아 펼치며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홍보에 본격 나섰다.
◇수원화성 야경 속 울려 퍼진 문화의 향연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시시는 지난 13일 저녁 화성행궁 광장에서 ‘2026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개최했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특별 무대로 꾸며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 문화행사다.
이날 공연은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내 정상급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교향악단의 협연이 펼쳐졌으며 소리꾼 남상일과 연희예술가 김소라 콜렉티브가 전통예술의 멋을 선보였다.
여기에 국민 록밴드 YB와 가수 박정현이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축제를 완성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원 방문의 해’의 문을 본격적으로 연다”며 “수원 방문의 해가 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서 펼친 시민 주도 공공외교
‘제12회 프라이부르크 국제자매도시의 만남’ 행사에서 한 외국인이 수원시 홍보부스를 방문한 모습 /수원시수원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수원 시민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열린 ‘제12회 프라이부르크 국제자매도시의 만남’ 행사에 참가해 수원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한지공예가와 수원-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대표단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프라이부르크 구 유대교회당 광장에서 열린 자매도시마켓에서 시 문화·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한지공예와 닥종이 인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현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수원화성과 수원화성문화제 등 대표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원-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들은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원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문화도시 수원, 세계를 향해 뻗어가다
2026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 /수원시시는 이번 헤리티지 콘서트와 국제자매도시 축제 참여를 통해 국내외에서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수원시 관계자는 “프라이부르크 자매도시의 만남 축제는 시민이 직접 수원의 문화와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축제와 국제행사에 다양한 시민 대표단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 주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계기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제교류를 강화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