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2 생태계 연결…소버린 AI 시장 공략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Dtonic)이 글로벌 AI 기술 그룹 G42 계열사 프리사이트(Presight)의 글로벌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코호트 II(Cohort II)'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프리사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코호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62개국에서 376개 AI 기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기술 평가,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12개 기업을 선정했다. 프리사이트는 디토닉이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국방, 리테일 분야의 시공간 데이터를 실시간 운영 정보로 전환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점을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번 선정으로 디토닉은 G42가 구축한 글로벌 AI 생태계와 협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G42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며 AI 인프라와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프리사이트는 선정 기업들에게 컴퓨팅 인프라와 기술 지원,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 협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토닉은 그동안 유럽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리테일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소버린 AI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프리사이트는 UAE 정부와 중앙은행, 국영석유회사 ADNOC 등의 AI 인프라 구축을 맡고 있으며, 최근 알바니아와 카자흐스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는 물론 프리사이트 자체 투자 검토 대상에도 포함된다.
토마스 프라모테담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참여 기업들과 함께 AI 기술의 국가 단위 상용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이번 선정은 회사의 AI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G42 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 소버린 AI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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