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 동아리 'KOPS' 소속 송수린·이준화 학생, 축제 현장서 조기 발견해 무사히 가족 인계
- 강릉경찰서 합동 순찰 중 상황 신속 전파…안전사고 예방 공로로 지난 30일 감사장 수상
가톨릭관동대 경찰힉부 2학년 'KOPS' 전공 동아리 소속, 송수린, 이준화 학생이 강릉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 경찰학부 재학생들이 지역 축제 현장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구조해 강릉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가톨릭관동대는 경찰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송수린, 이준화 학생이 지난달 열린 '강릉 단오제' 행사장에서 치매 노인을 조기 발견해 안전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강릉경찰서(서장 변상범)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학생은 가톨릭관동대 경찰학부 전공 동아리인 'KOPS' 소속이다. 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된 강릉 단오제 기간 동안 강원경찰청 및 강릉경찰서와 협력해 다중운집 인파 안전 관리와 예방 순찰 활동을 수행했다.
치매 노인 구조는 합동 순찰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 이루어졌다. 축제 행사장에서 길을 잃은 노인을 발견한 두 학생은 상황의 시급성을 파악하고 즉시 김형유 학생대장에게 알렸다. 이후 관할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했다.
강릉경찰서는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세심한 관찰력으로 안전사고를 막은 학생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지난달 30일 가톨릭관동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송수린 학생은 "작은 관심과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화 학생도 "경찰행정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멋진 경찰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을 지도하는 홍명기 경찰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평소 전공 수업과 순찰 활동을 통해 배운 책임감과 대처 능력을 실제 현장에서 훌륭하게 발휘해 자랑스럽다"며 "전문적인 치안 지식은 물론, 이웃을 향한 따뜻한 인성과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예비 경찰관을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