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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호우 대응 비상 2단계 격상…남부 최대 200㎜ 폭우 대비 총력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09 15:49

20개 시·군 호우특보 발효…10일 오전까지 시간당 20~50㎜ 강한 비

지하차도·반지하·하천변 선제 통제 강화…추미애 지사 현장 점검 실시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9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집중호우 대응을 강화했다.

도는 이날 도내 20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 오전까지 시간당 20~50㎜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20㎜ 이상의 추가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대응 단계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 2단계에서는 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산림녹지과, 도로안전과, 하천과 등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9명과 주요 부서 자체 상황실 15명 등 모두 54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이는 비상 1단계보다 4개 부서와 4개 유관기관, 17명이 추가된 규모다.
◇취약지역 선제 통제…현장 대응 강화

도는 시·군과 함께 지하차도와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에 나섰다.

또 하천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예찰 활동도 확대했다.

아울러 우선 대피 대상자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사전 대피를 적극 권고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앞서 지난 6일 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인 대비 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안양시 반지하주택 밀집지역과 연현배수펌프장을 찾아 침수감지알람장치 작동 상태와 배수펌프장 가동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재 도에는 침수감지알람장치 1,032개소와 배수펌프장 23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는 이들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도민들은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침수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위험 징후가 있거나 대피 안내를 받을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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