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경제

NH투자증권, 인도 초이스 증권사에 1423억 지분투자…“글로벌 성장 동력 구축”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09 23:45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 유력 금융그룹 ‘초이스 그룹’ 자회사 지분을 확보하며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지분투자를 넘어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전략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인도 상장 금융그룹 초이스 그룹의 증권 부문 핵심 자회사 초이스 에쿼티 브로킹(CEB)와 약 1423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성장 거점인 인도 시장에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금융회사와의 장기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NH투자증권은 우선주 형태로 CEB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보통주를 포함한 총 지분율은 투자 시점 기준 32.2%이다. 향후 전환 조건에 따라 지분율은 변동 가능하다. 또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함으로써, 단순 지분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분투자 대상인 CEB는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영업 네트워크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종합증권사다. 약 26만명의 활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테일·홀세일 브로커리지, 마진금융(MTF), 자산관리(WM), 금융상품 판매, 디지털 투자 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회계연도 기준 약 1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지난 4년간 연평균 53.6%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인도 자본시장의 성장과 함께 빠른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리테일·홀세일 브로커리지, WM, 투자은행(IB) 등 전방위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아울러 한국과 인도 자본시장을 잇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양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신재욱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NH투자증권의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초이스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