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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AI가 지키는 스쿨존 만든다…17곳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14 07:22

10억4000만원 투입, 9월까지 초등학교 통학로 구축

노인보호구역까지 대폭 ↑... "스마트 안전도시 완성"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초등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초등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교통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통학로 17곳에 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는 등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14일 총사업비 10억4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지역 초등학교 통학로 17곳에 AI 기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상일 시장이 민선 9기 들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시민 안전 중심 시정의 대표 사업이다.

설치 대상은 처인구 왕산초와 능원초 2곳, 용인초를 비롯해 기흥구 동백초 2곳, 구갈초 2곳, 신갈초 2곳, 서농초 2곳, 수지구 토월초, 새빛초 2곳, 대지초 2곳 등 모두 17곳이다.
AI 스마트 횡단보도는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신호 시간 안에 횡단을 마치지 못하거나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시스템이 이를 즉시 감지해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연장한다.

동시에 전광판과 음성 안내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성도./용인시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성도./용인시
◇AI·빅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정책 본격화

시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첨단교통센터의 교통관제 CCTV와 24시간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교통안전 관리 수준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백현초와 둔전초, 대현초 등 29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AI 기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망은 더욱 확대된다.

시는 앞으로 요양원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변 등 노인보호구역 10곳에도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보행·교통 빅데이터를 분석해 교통 흐름을 예측하고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안전 정책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AI가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하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용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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