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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전국 첫 '지역추천 교육장' 시대 열었다…교육자치 새 모델 본격 출범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07-28 15:42

교육공동체가 직접 추천한 교육장 11명, 9월 1일 임명…지역 중심 교육자치 첫 결실
안 교육감 "지역이 교육을 가장 잘 안다…학생 성장 중심 경기교육 대전환 이끌 것"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가 첫 결실을 맺었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직접 교육장 선발 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이 본격 가동되면서 경기교육의 대전환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28일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를 통해 선발된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오는 9월 1일 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교육장 선발도 지역이 결정하는 교육자치 실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이번 공모는 교육장을 도교육청이 일괄 공모·임명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교육공동체가 후보자 추천과 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공모 대상은 수원, 성남, 고양, 화성오산, 시흥, 의정부, 동두천양주, 김포, 여주, 연천, 포천, 안성 등 12개 교육지원청이었다.

각 지역에서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교육장 임용추천심사회를 운영해 후보자의 교육 전문성과 리더십, 지역교육 비전, 소통과 협력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도교육청이 온라인 동료평가를 실시해 최종 임용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는 교육장의 전문성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능력,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지역교육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해 지역 맞춤형 교육 리더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제도는 교육공동체가 교육행정의 핵심 리더를 직접 추천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교육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12개 교육지원청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도를 보완한 뒤 나머지 14개 교육지원청으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안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은 지역이 가장 잘 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가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육장과 학교,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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