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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요일’ 코스피, 10%대 급락 6000선 턱걸이…역대 두 번째 낙폭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7-28 16:3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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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 반도체 산업 추격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역대 두 번째 낙폭을 기록하며 6000선으로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5.48포인트(5.26%) 하락한 6400.27에 개장 후 한때 5992.91까지 밀렸다.
장초반 급락에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중단하는 조치다.

하락폭을 더 키워 오전 10시 13분 43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모든 주식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제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조3339억원, 6300억원 순매수 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4조966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26%)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했다. 삼성전자(-13.39%), SK하이닉스(-14.65%), SK스퀘어(-15.60%), 삼성전기(-15.92%), 현대차(-9.68%), LG에너지솔루션(-5.71%), KB금융(-4.29%) 등이 내렸다.

반도체 업종이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상장 흥행과 상하이 소재 국영기업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462.5원에 마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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