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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일도 출근!’ 윤노아 만나 성장한 강미나 “연기가 좋아지니까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요”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 입력 : 2026-07-30 14:57

[인터뷰] ‘내일도 출근!’ 윤노아 만나 성장한 강미나 “연기가 좋아지니까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요”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데뷔 11년 차에 제대로 터졌다.

매 순간 자신을 믿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에 전념한 끝에 이뤄낸 결과물은 대단했다. 아이돌 가수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강미나이다.
2016년 아이오아이(I.O.I)의 멤버로 데뷔한 강미나가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고 있다.

지난 28일 종영한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시달리던 7년 차 직장인 차지윤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 일도 사랑도 다시 ‘설렘 ON’ 오피스 로맨스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지난해 여름부터 겨울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하며 촬영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인터뷰] ‘내일도 출근!’ 윤노아 만나 성장한 강미나 “연기가 좋아지니까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요”

‘내일도 출근!’은 그가 처음 오피스물에 도전한 작품이다. 극 중 강미나는 사랑과 일에서 성장통을 겪는 5년 차 직장인 윤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기 연애라는 서사 자체가 부담이 되긴 했지만, 이렇게 깊은 서사를 가진 멜로를 해본 적이 없어 끌렸어요. 오피스물에 대한 갈증이 심했어요. 그간 고등학생 연기나 장르물을 많이 해왔어요. 생각지 못한 기회에 오피스물을 하게 됐고 기존의 밝고 통통한 이미지를 삭제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의 열연은 화면에서 그대로 빛을 발했다. 강미나는 윤노아의 성장 과정과 복합적인 감정, 이재인(원규빈 분)과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윤노아는 계속 성장하는 인물이에요. 재인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딱 20대 후반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뭘 해야 하지?’, ‘내가 하는 일이 정말 나랑 잘 맞나?’ 저도 이런 고민을 하는 와중에 노아를 만났고, 연기하면서 저 역시 위로를 받았어요.”

강미나는 13kg을 감량하면서까지 외적인 부분에도 포커스를 맞췄다. 윤노아는 예쁜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갖췄지만 의외의 허당미와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

“처음엔 걱정이 컸어요. 전작 ‘기리고’에서 센 캐릭터를 보여줬고, 그동안 계속 고등학생 역을 했어요. 온전히 회사원 윤노아 그 자체로 보였으면 했죠. 오피스물에 잘 어울리는 어른 여자의 얼굴을 만들고자 13kg 정도를 뺐어요.”

[인터뷰] ‘내일도 출근!’ 윤노아 만나 성장한 강미나 “연기가 좋아지니까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요”

극 말미, 윤노아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세네갈로 떠나며 주체적인 삶을 선택했다. 윤노아의 성장은 강미나에게도 큰 깨우침으로 다가왔다.

“노아가 세네갈로 간 용기가 제게도 큰 자극이 됐어요. 어떤 작품을 고를 때 걱정보다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노아가 성장했을 때, 저 강미나도 함께 성장했어요.”

배우로 전향해 ‘호텔 델루나’,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미남당’, ‘웰컴투삼달리’, ‘트웰브’ 등 꾸준히 필모를 쌓아온 강미나는 가수 활동보다 배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아이오아이의 데뷔 10주년 활동에 불참하며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속상했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팬들과 멤버들이 오히려 신경 쓰지 말라고 해줘서 많이 힘이 됐어요. 연기가 너무 좋아지니까 계속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연기에 힘을 더 쏟았어요. 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연기에요.”

‘내일도 출근!’은 배우 강미나로 각인될 작품이 됐다. 그는 앞으로 어떤 강미나로 기억되고 싶을까.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이해가 되는, 흡입력 있는 배우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에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고, 내려가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가는 배우가 될게요. 최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다녀왔어요. 첫 영화제였는데, 상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영화도 많이 찍고, 해외에도 나가고 싶어요.”

[사진 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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