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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2년 연속 운영…"생활비 부담 던다"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7-31 16:57

- 지난해 1만 3천여 명 이용…올해는 학생회 주도로 운영 횟수 및 품목 확대

- 간편식부터 생활용품까지 90% 할인…고물가 시대 대학생 시름 덜어

- 이길여 총장 "체감 가능한 복지 확대할 것"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고물가 시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대학생 천원매점'을 2년 연속 운영한다.
가천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사업 운영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교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대학생 천원매점 사업 운영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는 2학기 개강에 맞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대학생 천원매점'을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기업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활용해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꾸러미를 시중가 대비 90% 이상 저렴한 1,000원에 제공하는 대학생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경제적 부담을 겪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시범 운영 대학으로 참여해 2학기 동안 약 1만 3,000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아주대, 유한대, 경복대, 농협대 등이 새롭게 합류하며 도내 6개 대학으로 사업이 확대됐다.

올해 가천대 천원매점은 총학생회가 직접 운영을 맡아 횟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학생 선호도 조사를 적극 반영해 햇반, 라면, 가정간편식(HMR), 반찬류 등 먹거리부터 생활용품(H&B)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꾸러미를 구성한다.

박준기 가천대 총학생회장은 "올해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판매 품목을 세분화하고 운영 횟수도 늘렸다"며 "더 많은 학생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천원매점은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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