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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하우스 성장에 2분기 영업이익 5배 증가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8-11 07:08

리하우스 성장에 13분기 연속 흑자

한샘, 리하우스 성장에 2분기 영업이익 5배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리하우스 사업 성장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샘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72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400% 증가하며 홈 인테리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수익성을 개선했다.
실적 개선은 리하우스 부문의 성장세가 이끌었다. 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부엌과 욕실, 수납 등 핵심 인테리어 제품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아파트 매매 거래와 개보수 수요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리미엄 제품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와 '유로 키친'의 2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2세대 욕실 솔루션 '이지바스5'의 6월 매출은 출시 시점인 2월보다 80% 늘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수납가구 '시그니처' 매출이 12%, 스위브 소파 시리즈 매출은 46% 증가했다.

한샘은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상담부터 시공까지 관리하는 신규 영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6월에는 모바일 고객 플랫폼 '인테리어 플래너'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상담과 계약, 시공, 사후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사 온라인 플랫폼인 한샘몰도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채널 전략과 브랜드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한편, B2B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합병한 한샘넥서스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재개발·재건축 시장 공략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핵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1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제품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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