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롯데건설이 육아와 가족 지원부터 세대·직급 간 소통까지 조직문화 전반을 손질하고 있다. 가족친화 제도와 직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조직 내 소통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발간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직원행복 향상'을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가치로 제시했다. 생애주기별 복지와 수평적 소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조직문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6 롯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롯데건설
가족친화 제도는 임신과 출산, 육아, 자녀 교육 등 생애주기에 맞춰 구성했다.
근속 1년 이상인 자녀가 없는 여성 근로자는 '아기소망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난임 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3개월씩 최대 2회 휴직할 수 있다. 출산한 임직원에게는 축하 선물을 제공하고 자녀 입학 시 돌봄 휴직도 운영한다.
남성 직원의 육아 참여를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배우자가 출산하면 남성 근로자가 1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2025년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82.7%였다.
자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건설은 초등학교에 입학한 임직원 자녀 147명에게 대표이사 축하 편지와 기프트카드,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자녀들이 보낸 답장을 계기로 오일근 대표와 자녀 동반 임직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