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일상과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콘텐츠·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콘진이 주관한 ‘2026 경기 가상 융합 콘텐츠 챌린지’가 지난 25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본선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콘진이 주관했다.
가상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콘텐츠로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서비스 기획과 콘텐츠 개발 등 2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8개 팀이 참가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단은 출품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기술 활용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8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AI 돌봄·청각장애인 지원 서비스 대상 수상
서비스 기획 분야 대상은 ‘엑슨’ 팀의 ‘독거노인 대상 AI 돌봄 서비스’가 차지했다.
콘텐츠 개발 분야에서는 ‘소리보다’ 팀이 제안한 ‘청각장애인 대상 AI·가상융합 결합 지원 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 두 팀에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서비스 기획 분야 ‘멋진 남매’ 팀의 ‘어린이 참여형 AI 전자책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분야 ‘touchable’ 팀의 ‘AI 기반 마음 분석 미디어아트’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서비스 기획 분야에서 ‘BICNS’ 팀의 ‘모두를 위한 XR 도슨트 로봇 MODO’와 ‘아방그리드’ 팀의 ‘재생에너지 설비 배치 사전 검토 VR 서비스’가 선정됐다.
콘텐츠 개발 분야 우수상은 ‘주정뱅이’ 팀의 ‘경기도 전통주 체험 AR 서비스 경기 술도가’와 ‘사운드 테크놀로지’ 팀의 ‘AI 기반 도시 소음 분석·대응 VR 콘텐츠’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실제 서비스와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 활용 역량을 확인하는 동시에 가상융합 콘텐츠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가상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상융합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와 콘텐츠를 발굴하고,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과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