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로 다른 전공과 국적을 가진 장학생 1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서로의 경험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2026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여름캠프'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과학기술, 문화예술, 히어로즈, 사회통합 등 재단이 운영하는 장학 분야의 장학생 130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여름캠프 참가자들/현대차정몽구재단
올해 캠프의 주제는 '도약을 위한 발견(Findings for the Leap)'이다. 장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다른 분야의 장학생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 대표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이해한 뒤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과정과 자기결정의 중요성 등을 장학생들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커리어 비전보드 워크숍'을 진행했다. 장학생들은 각자가 그리고 있는 미래와 목표를 시각화한 뒤 팀원들과 공유하며 진로와 성장 방향을 구체화했다.
장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워크숍도 마련됐다. '핸드드립 원데이 클래스',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 만들기', '우즈베키스탄을 만나다' 등 3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 기간 장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함께 보며 2박 3일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리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 스칼러십 한국어 교원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우세이노바 닐루파르는 "한국에 와서 처음 참여한 여름캠프에서 전공과 배경이 다른 장학생들을 만나 각자의 꿈과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시작될 한국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장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교류할 수 있도록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장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새롭게 알아가며 각자의 꿈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류와 경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