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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위원장 "물재생센터, 시민 위한 공간으로 변화해야"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9-09 13:50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지속가능한 물관리 지원 약속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시의회가 물재생시설을 하수처리 기능에 머물지 않고 에너지 생산과 시민 휴식·문화 공간을 아우르는 도시 기반시설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물재생시설의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제6회 2026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서울특별시의회
제6회 2026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서울특별시의회
이번 행사는 '물·에너지·시민, 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열렸다.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의 해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시민이 참여해 서울의 물관리 정책과 미래 물재생센터의 역할을 논의하고 해외 물재생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는 멜버른대학교 사라 벨(Sarah Bell) 교수의 기조강연과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 물재생센터의 과거·현재·미래'와 '해외 물재생센터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재생의 가치(Water), 에너지 생산기지로서의 물재생센터(Energy),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Citizen)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물재생시설을 물·에너지·시민을 연결하는 도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살폈다.

박칠성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전 세계가 극심한 가뭄과 홍수, 폭염 등 기후위기와 기상이변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도시의 물관리와 안전 정책도 재해 예방을 넘어 에너지와 환경, 시민의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 외면받던 물재생센터가 물순환을 촉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휴식과 문화를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의견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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