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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AI 에이전트에 사원번호 부여…평가·성능별 등급제 도입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11 16:10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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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KB손해보험이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사원번호를 부여하고, 성능과 성과에 따른 등급 평가 및 데이터 관리 체계를 도입해 조직 구성원 수준으로 관리한다.

11일 KB손해보험은 AI를 조직 구성원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요 AI 에이전트에 사원번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사원번호를 받은 AI 에이전트는 직원 1명의 한 달 치 업무 이상을 해내는 6가지 모델로, 일반 직원과 동일하게 담당 직무, 역할, 접근 권한, 수행 이력 등을 관리하고 성과 평가 체계도 함께 운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원번호를 부여받은 에이전트는 사고 정보를 분석해 관련 과실도표를 찾아주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Agent', 고객 상담 내용을 요약하는 '콜 민원 요약 Agent', 민원 내용을 분석해 유형을 분류하는 'AI 민원가이드 Agent', 상담 내용을 정리해 후속 업무 등록을 지원하는 '콜 OB 등록 요청 Agent', 사고접수에 필요한 정보를 요약·정리하는 '콜 사고접수 지원 Agent', 보험금 지급 관련 지침을 검색·요약해 제공하는 '장기 제지급 지침 요약 Agent' 등 6종이다.

업무 안정성과 정확도, 자율성 등에 따라 초·중·고 등급을 차등 부여하는 승진 형태의 평가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AI가 활용하기 쉽게 체계화하고 품질과 최신성을 관리하는 'AI향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도 동시 추진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반자로 여겨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별 성능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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