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생활·문화

2026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10월 16일 개막…개최지 12곳으로 확대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9-15 13:11

- 융릉·건릉 개막제 시작으로 9일간 공연·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사도세자 이야기 다룬 창작 뮤지컬 및 야간 탐방 '동구릉 야별행' 눈길

- 평소 닫혀있던 왕릉 내부 특별 개방…사전 예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웹포스터. (사진제공=국가유산청)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웹포스터. (사진제공=국가유산청)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및 강원 지역 조선왕릉 12곳에서 ‘2026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 장소를 지난해 9곳에서 12곳으로 확대해 ▲융릉·건릉 ▲서오릉 ▲김포 장릉 ▲파주 삼릉 ▲동구릉 ▲홍릉·유릉 ▲사릉 ▲태릉·강릉 ▲선릉·정릉 ▲의릉 ▲영릉·영릉 ▲영월 장릉에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제는 10월 16일 경기 화성시 융릉·건릉에서 열린다. 축전 기간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융릉·건릉에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이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왕실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융릉을 배경으로 풀어냈으며, 외국인 관람객을 배려해 영문 자막도 함께 제공된다.
왕릉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야간 탐방 행사인 ‘동구릉 야별행’은 빛과 소리,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왕릉의 밤을 새롭게 연출한다.

또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능침(왕의 무덤 공간)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특별 개방 행사도 마련돼 역사적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통 국악과 재즈,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야외 음악회 ‘로열 스테이지’, 전문가와 함께 조선왕릉의 역사를 짚어보는 ‘왕릉 인문학당’,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추리형 탐방 ‘조선명탐정: 왕릉사관록’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각 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개막제 및 뮤지컬, 야간 탐방 등 사전 예약이 필수인 주요 프로그램의 예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내국인은 티켓링크에서, 외국인은 한국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세부 일정과 안내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및 축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문화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