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관람객들로 붐비는 ‘2026 멕시코 K-박람회’ 전시·체험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9월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CIEC WTC와 펩시센터 WTC(Pepsi Center WTC)에서 '2026 멕시코 K-박람회(K-EXPO MEXICO: All about K-style)'를 열고 마쳤다. 현지 관람객 4만여 명이 찾았고, 국내 참가기업과 멕시코·중남미 바이어 사이에 수출상담 653건, 상담액 3500만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24~25일 B2B 프로그램에는 국내 기업 120여 곳과 멕시코를 비롯한 10개국 바이어 313곳이 참여했다. 상담 결과 3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53건과 약 90만달러 규모의 계약 5건이 체결됐다. 콘진원은 방송·OTT, 게임, 캐릭터·지식재산(IP) 등 분야별 특성과 기업 수요에 맞춰 바이어를 연결했다. 방송사, 유통기업, 음악·게임 분야 바이어가 현장에서 상담에 나섰다.
25~27일 B2C 전시·체험 행사에는 콘텐츠·푸드·뷰티·관광·라이프스타일 분야 한국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 기관과 삼성전자·기아·LG전자·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CJ제일제당·농심·넷플릭스 등이 콘텐츠와 제품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K-푸드 시식과 쿠킹 프로그램, K-뷰티 체험, 한국 관광 콘텐츠, 게임·캐릭터·음악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K-콘텐츠 이펙트(K-CONTENT EFFECT)' 홍보관은 방영작 속 간접광고(PPL) 제품을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민 곳에 배치해, 관람객이 콘텐츠와 일상 소비의 연결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한 체험 공간이다.
25일에는 '케이팝 커버댄스 올-스타즈 인 멕시코'와 알파드라이브원 팬밋업이 열렸다. 26일 펩시센터 WTC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에는 위너·소유·다영·알파드라이브원·터치드가 출연했고 관객 5500명이 함께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우승팀의 특별 공연도 이어졌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멕시코 현지 팬들이 K-콘텐츠와 한국 제품을 함께 경험하고 국내 기업이 중남미 바이어와 사업 기회를 논의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