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Robotics와 NVIDIA가 공동 발간하고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주요 기여사로 참여한 ‘산업용 피지컬 AI 인재 양성’ 백서 표지와 기여자 소개 페이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스카이인텔리전스가 ABB Robotics와 엔비디아(NVIDIA)가 공동 발간한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글로벌 백서에 주요 기여자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발간된 백서 '산업용 피지컬 AI를 위한 인재 양성(Preparing Talent for Industrial Physical AI)'은 제조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재 역량과 교육·검증 체계를 다뤘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AWS, 아시아인포, 딜로이트 등과 함께 주요 기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백서는 산업용 피지컬 AI의 도입 확대에 비해 현장 활용 역량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백서에 인용된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자원·산업재 분야 응답자 591명 중 72%가 피지컬 AI를 제한적으로라도 활용하고 있었지만, 중간 이상 수준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응답자의 84%는 AI 역량에 맞춰 직무를 재설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역량으로는 AI와 로봇, 제조공정 등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하는 '번역적 역량(Translational Capability)'을 제시했다. 교육 과정도 '이해→시뮬레이션→물리적 검증→업무 적용→개선'의 5단계로 구성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수행능력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트윈, 합성데이터 분야의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백서 작성에 참여했다. 백서 3부에는 조시 류(Josh Liu)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의견도 인용됐다. 그는 산업용 피지컬 AI 교육에서 실제 과제와 실습을 통한 역량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는 "산업용 피지컬 AI가 실제 현장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이해하고 연결하며 검증·운영할 수 있는 인재 역량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글로벌 산업계와의 기술 논의를 확대하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