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서비스 도입비 80% 지원…내달 말까지 모집
개인정보 보유 및 전략산업·침해사고 피해기업 등 우선 지원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 포스터. /경과원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랜섬웨어와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보안 강화에 나선다. 자체 보안시스템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21일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도입 비용을 기업당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하고 내달 말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경과원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가 경기지역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도입비 80% 지원…기업은 20%·부가세 부담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다.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과 인공지능(AI)·가상융합·제조업 등 지역 전략산업 영위 기업, 침해사고 피해기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보안서비스 도입 비용의 공급가액 기준 80%를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은 공급가액의 20%와 부가가치세를 부담하면 된다.
SECaaS는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보안 기능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기업이 별도의 보안 장비나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업무환경에 맞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경과원은 전문인력과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기업별 환경에 적합한 보안서비스 도입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컨설팅·예방교육 연계…지역 정보보호 거점 강화
경과원은 올해 정보보호 컨설팅과 IT 보안 패키지, SECaaS 패키지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경기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컨설팅과 보안 솔루션 지원, 침해사고 예방 및 정보보호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에도 기업의 보안 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정보보호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사이버보안은 이제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디지털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