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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케미스트·Danu Robotics, 폐기물 자동 선별 피지컬 AI 사업 협력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10-21 15:02

합성데이터 플랫폼 'CEN'과 폐기물 선별 로봇 'H.E.R.O.' 연계…국내 제조현장서 기술 검증

아이케미스트·Danu Robotics, 폐기물 자동 선별 피지컬 AI 사업 협력
아이케미스트·Danu Robotics, 폐기물 자동 선별 피지컬 AI 사업 협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산업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케미스트가 영국 로봇기업 다누로보틱스(Danu Robotics)와 손잡고 국내 제조·자원순환 분야의 피지컬 AI 사업화에 나선다.

아이케미스트는 최근 다누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폐기물 자동 선별 로봇에 합성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실증 및 사업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 기간 2억원 규모의 공동 계약 수주를 목표로 정했다.
협력의 핵심은 다누로보틱스의 폐기물 자동 선별 시스템 'H.E.R.O.'와 아이케미스트의 합성데이터 플랫폼 'CEN'을 연계하는 것이다. H.E.R.O.는 AI와 컴퓨터비전으로 혼합 폐기물을 인식하고 로봇을 이용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Danu Robotics의 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 H.E.R.O. 시스템
Danu Robotics의 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 H.E.R.O. 시스템


아이케미스트의 CEN은 3차원(3D) 시뮬레이션으로 조명 변화와 물체 겹침, 파손, 위험물 혼입 등 다양한 작업 조건을 구현한다. 실제 현장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가상환경에서 생성해 로봇 AI의 학습과 성능 검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우선 국내 제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과 포장재, 폐자재 등의 선별 공정을 대상으로 기술검증(PoC)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폐기물과 작업환경을 반영해 AI의 인식 정확도와 로봇의 물체 집기 성공률 등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산업단지와 자원순환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아이케미스트는 국내 고객 발굴과 현장 분석, 합성데이터 생성 및 시스템 통합을 맡는다. 다누로보틱스는 폐기물 인식과 자동 선별에 필요한 로봇 기술을 제공하며, 양사는 국내외 프로젝트 공동 수주도 추진한다.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는 "Danu Robotics의 로봇 기술과 아이케미스트의 국내 제조 AX 사업 경험, 합성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로봇과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함께 제공하는 피지컬 AI 사업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국내 제조현장에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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