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12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통해 해외법인 투자와 외화 차입금 상환 재원을 마련하고 부채비율을 190%대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21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1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채인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청약 및 납입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며 만기는 2056년 11월 30일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재무구조를 안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미국과 브라질 법인에 투입한다. 북미·남미 사업 거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법인의 외화 차입금 상환에도 활용해 재무적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기존 차입과 관련한 지급보증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이자비용을 낮추고 전사 부채비율도 현재 240%대에서 190%대로 하향 안정화한다는 목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해외법인의 차입 구조를 개선해 신용도를 높이고 금융비용과 환율 변동 위험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