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베트남 자매도시 타잉화성과 의료·헬스케어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성남의 의료·바이오 산업 기반을 공유하고 양 도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1일 응우옌 홍 퐁 타잉화성 인민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8명이 주요 의료·헬스케어 시설을 방문하고 신 시장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타잉화성 기업협회 부회장 등 민간 관계자들도 동행해 행정 교류와 함께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지난 21일 시청을 방문한 응우옌 홍 퐁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의회 의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성남시
◇의료기기 교육부터 헬스케어 혁신 현장까지
대표단은 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차례로 찾았다.
현장에서는 국산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 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의료기관과 기업, 연구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 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했다.
성남의 의료·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며 향후 교류사업의 접점을 탐색한 자리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신 시장과 대표단은 양 도시 간 교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1일 베트남 타잉화성 대표단을 이끌고 성남시청을 방문한 응우옌 홍 퐁 타잉화성 인민의회 의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양측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남시
◇“시민이 체감하는 협력사업 발굴”
신 시장은 “이번 방문이 자매도시인 성남시와 타잉화성이 교류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한·베트남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홍 퐁 의장도 성남의 스마트도시와 의료·바이오 산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양 도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내년 한·베트남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지방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베트남 북중부에 위치한 타잉화성은 인구 430만 명 이상의 지역으로 응이선 경제구역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물류·항만 산업이 발달한 산업 거점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타잉화성과의 협력 범위를 경제·산업과 의료·바이오, 스마트도시 등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