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세포로 특정 유전자 변이 확인…유전정보 기반 관리 가이드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고양이 신장 케어 전문기업 그레이코트 리서치가 고양이의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는 'AIM 테스트 키트'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고양이의 AIM 유전자 내 특정 변이를 검사해 신장 관리에 참고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검사는 보호자가 고양이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와 함께 유전자 변이에 대한 해설 리포트,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 가이드, 관련 케어 사례 등을 제공한다.
AIM은 신장 내 세포 잔해 처리와 손상 후 회복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회사가 소개한 2026년 미국 워싱턴주립대 연구에서는 고양이 1000마리 중 66%에서 특정 AIM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다만 유전자 변이 확인만으로 신장질환의 발병 여부나 진행 가능성을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레이코트 리서치는 유전정보와 현재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신장 케어 상담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건강한 고양이와 신부전 1~3기 고양이 등 총 60마리의 참여를 목표로 신장 케어 제품을 28일간 급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제품 급여 전후의 신장·간 관련 지표와 염증·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 등을 비교한다. 향후 1년간의 추가 급여 연구를 통해 신장 기능 유지와 개선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윤정은 그레이코트 리서치 대표는 "유전정보와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각 고양이의 건강 상태에 맞는 효과적인 신장 관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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