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을 돕는다. 여행 경험과 취향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토크콘서트와 소그룹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22일 청년 교류 행사 ‘커넥터스(Connect-Us)’ 참가자 300명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남녀 각 150명이다.
커넥터스는 취미와 관심사가 비슷한 청년들이 만나 교류하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뒤 올해 3월 두 번째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29일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성남시 커넥터스 행사 모습. /성남시
◇여행 취향 나누고 인간관계 고민도 함께
이번 행사는 내달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정구 창곡동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다녀온 여행지와 기억에 남는 경험, 선호하는 여행 방식 등을 공유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인 랄랄의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랄랄은 67세 부녀회장 캐릭터 ‘이명화’로 분장해 참가자들과 연애·결혼·인간관계에 관한 고민과 사연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관심 있는 여행 분야에 따라 10명씩 소그룹을 구성해 대화와 참여형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공통 관심사를 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소통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내달 29일 청년 교류 행사 커넥터스 참가 신청(10월 26일-11월 13일) 할 수 있는 큐얄코트 포함된 홍보 이미지. /성남시.
◇성남 거주·재직 미혼 직장인 대상…앞선 행사서 2쌍 결혼 예정
참가 대상은 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43세 미혼 직장인이다. 출생연도 기준은 1982~1998년생이며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신청 자격과 증빙 요건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앞서 두 차례 열린 행사에는 남녀 각 300명씩 모두 600명이 참가했다. 첫 행사는 재테크·뮤직 등 5개 주제로, 두 번째 행사는 운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이후에도 후속 모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가운데 2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일회성 만남으로 시작한 교류가 지속적인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커넥터스에서 맺어진 인연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며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의 취향과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