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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네덜란드와 첨단산업 협력 확대…“미래모빌리티 혁신 가속”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22 15:58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와 회동…반도체·AI·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협력 논의

판교 중심 2028년 자율주행 광역버스 시험운행 추진…글로벌 기술협력 확대

22일 오전 수원시 도담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나 아데마 네덜란드 노트르브라반트주지사가 면담을 하고있다./경기도
22일 오전 수원시 도담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나 아데마 네덜란드 노트르브라반트주지사가 면담을 하고있다./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세계적인 첨단산업 거점인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손잡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도의 첨단산업 기반과 유럽의 혁신기술 생태계를 연결해 자율주행과 스마트교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추 지사는 22일 도담소에서 이나 아데마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주지사를 만나 첨단산업 교류 확대와 미래모빌리티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역은 2024년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한 이후 반도체와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네덜란드 기술력 결합…미래모빌리티 발전 기대”


추 지사는 이날 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가 보유한 첨단산업 역량을 결합하면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르트브라반트주에는 ASML과 NXP 등 세계적인 기업과 브레인포트 에인트호번의 혁신 생태계가 있다”며 “경기도에도 반도체와 IT, AI, 미래차, 배터리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이 쌓아온 기술과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모빌리티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나 아데마 주지사도 “경기도와 노르트브라반트주의 협력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두 지역이 혁신과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사례”라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22일 오전 수원시 도담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나 아데마 네덜란드 노트르브라반트주지사가 면담을 하고있다. /경기도
22일 오전 수원시 도담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나 아데마 네덜란드 노트르브라반트주지사가 면담을 하고있다. /경기도
◇판교 중심 자율주행 혁신…2028년 광역버스 시험운행 추진

추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미래교통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기술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경기도는 판교를 중심으로 2028년 실제 자율주행 광역버스를 운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양 지역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차량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합관제 및 주행데이터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판교 스마트모빌리티 실증허브와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를 방문해 202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광역버스 시험운행과 2029년 승객 탑승 실증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22일 오전 수원시 도담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나 아데마 네덜란드 노트르브라반트주지사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기도
22일 오전 수원시 도담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이나 아데마 네덜란드 노트르브라반트주지사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경기도
◇반도체 넘어 스마트교통까지…글로벌 혁신 협력 강화

양측은 이번 면담에서 지능형 교통체계(ITS), 자율주행 기술, 교통데이터 활용 등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NO) 등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기술 교류와 공동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노르트브라반트주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을 비롯한 첨단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브레인포트 혁신 생태계를 보유한 유럽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거점이다.

아데마 주지사와 대표단은 방한 기간 강릉에서 열린 2026 ITS 세계총회에 참석하고,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교통 정책을 살펴봤다.

도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기존 반도체 중심의 협력 범위를 미래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추 지사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중심의 국제협력이 경기도의 미래교통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혁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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