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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고객정보 3만8490명 유출…이름·계좌번호 등 8개 항목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10-28 09:37

대신증권 본사 전경./대신증권
대신증권 본사 전경./대신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대신증권의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연계서버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를 비롯해 암호화된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

28일 대신증권은 내부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3만8490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대상 고객에 대한 보호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포착하면서 확인됐다. 대신증권은 외부 이상접근을 감지한 직후 공격에 사용된 IP와 우회접속 IP를 차단하는 등 긴급 대응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규제당국에 사고를 신고하고 금융보안원과 함께 개인·신용정보 유출 여부와 침해 범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열흘간 정상 서비스로 가장한 6만여건의 신호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26일 총 8개 항목이 유출 대상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항목은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ID, 은행명과 암호화된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이번 정보유출로 고객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핵심 업무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불법 접근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정보유출 대상 고객에게 유출 사실과 항목 등을 개별 안내하고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해당 서버의 접근통제와 이상징후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연계 시스템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도 확대한다.

개인·신용정보 유출로 손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손해배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진승욱 대표이사는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보호와 재발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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