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인공지능(AI) 교육 혁신을 총괄하는 전담 기구인 ‘AX융합원’을 신설하고 대학 전반의 AI 전환(AX)에 나선다.
건양대학교 AX융합원장 인공지능학과 김용석 교수. (사진제공=건양대)
건양대는 융합원 초대 원장으로 인공지능학과 김용석 교수를 임명하고, AI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연계하는 통합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구 신설은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AI중심대학 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건양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최장 8년간 총 268억 원을 지원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이던 교육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AX융합원은 대학의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 산하에는 ▲AI중심대학사업단 ▲AX융합교육센터 ▲AI연구소 ▲AX확산위원회를 신설해 교육 체계 구축과 성과 확산을 전담하도록 했다.
주요 과제는 의료, 국방, 산업 분야에 특화된 융합인재 양성이다. 건양대는 기존 학과 및 전공 중심의 구조를 탈피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합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병원과 기업, 국방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AI 역량을 정규 과정에 반영하고,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 중심 교육 모델인 ‘Design You’와 연계해 맞춤형 AI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비전공 학생도 자신의 진로와 전공에 맞춰 AI 기술을 학습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 메디컬캠퍼스의 의료 인프라와 논산 글로컬캠퍼스의 국방산업 인프라를 연결해 지역 산학협력도 강화한다. 대학 내 연구 성과를 기업 및 지역 사회로 확산해 충청권 산업의 AI 전환을 돕는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