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사회

박찬대 인천시장, 국회서 국비 확보 총력전…“인천 몫 끝까지 챙길 것”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1-04 09:11

인천지역 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이광제 예결위원장 등 여야 의원 만나

행정체제 개편·인천M버스 등 12개 주요 현안사업 1306억 증액 강력 건의

박찬대 인천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초당적 협력에 나섰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증액을 요청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시는 4일 국회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한데 이어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야 간사, 주요 사업 소관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2027년도 예산안에 인천시 현안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민선 9기 출범 후 여야 의원이 함께한 첫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시는 국비사업 10건과 법령 제·개정 과제 8건, 주요 현안사업 16건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2027년 주요 국비 건의사업. /인천시
2027년 주요 국비 건의사업. /인천시
◇시민 생활 밀착 사업에 1306억원 증액 건의

시는 정부 제출 예산안에 추가 반영이 필요한 12개 사업을 제시했다. 증액 건의 규모는 총 1306억원이다. 행정체제 개편 운영지원 490억원, 인천M버스 지원 11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율 상향 259억원이 주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정부 미지원 보육료 부모부담분 132억원, 노동감독사무 위임 소요재원 102억원,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운영 36억원을 건의했다.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설계비 13억원, 해양수산산학진흥원 설립 용역비 5억원, 굴포천 생태하천 2단계 복원사업 5억원도 포함됐다. I-Food Park 폐수처리시설 증설 74억원, AI 기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증 60억원,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시설 개보수 18억원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데 필요한 핵심사업의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인천의 몫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G20 유치·바이오 법안 등 현안 지원 요청

협의회에서는 예산뿐 아니라 인천의 미래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도 논의됐다. 시는 2028년 G20 정상회의 인천 유치와 송도 글로벌 AI 허브 지정, 강화 평화·경제 국가거점 조성,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합리적 이전·통합 등에 국회가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법령·제도 개선 과제로는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의 신속한 처리와 군사시설 이전 관련 법률 개정, 지방재정 안정성을 위한 미래대응기금 조성 대응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성장과 발전, 시민의 민생과 안전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당을 넘어 인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은 지켜내고, 미반영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인천지역 국회의원-인천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시
◇국회 심의 마무리까지 상황실 운영

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시 국고보조금 7조863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국회 심의가 끝날 때까지 국회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증액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의도 인천시 중앙협력본부에 국비 확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산 심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를 강화해 행정체제 개편, 대중교통, 지역화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재원을 확보하고 안전·산업 기반 사업도 국회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