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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도서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 수상…AI·디지털 교육 혁신 성과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1-06 07:52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시민 창작 중심 평생학습 모델 호평

공모사업 12건 유치·외부재원 9억 확보…AI 학습 기반 확충

시민 제작 콘텐츠 471건…지역 지식자산으로 확장한 성과

이재율 공사사장(가운데)과 수정도서관 직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재율 공사사장(가운데)과 수정도서관 직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 수정도서관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이재율)는 수정도서관이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사업 부문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14점이 수여됐다.

수정도서관은 '디지털 포용을 넘어 지역 지식자산으로, AI·디지털 평생학습 모델 운영'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민 창작 활동, 지역 지식자산 축적을 연결하는 새로운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사업 12건·외부재원 9억 확보…디지털 교육 기반 확대
수정도서관은 그동안 공모사업 12건을 유치해 약 9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학습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특히 AI디지털배움터와 실감놀이터, AI로봇 등 첨단 학습시설을 조성하고 고령층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돌봄아동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디지털 교육의 문턱을 낮췄다.

어린이 AI·코딩 융합교육을 비롯해 디지털 성인문해교육, AI 활용 콘텐츠 제작교실, AI 시화전 등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단순히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 시민들이 AI 기술을 일상생활에 활용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주목받았다.

◇시민 창작물 471건 제작…배움의 성과를 지역 지식자산으로

수정도서관의 가장 큰 차별성은 AI·디지털 교육을 시민의 창작 활동과 지역사회 지식자산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시민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웹툰과 쇼츠 영상, 환경·역사 동화책, AI 시화 등 총 471건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전시와 출판,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개인의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지역작가와 어르신, 시민이 함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휴먼 아카이브'와 지역의 역사·문화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로컬 퍼블리싱' 사업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민 개개인의 경험과 배움을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축적하는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수정도서관은 앞으로도 디지털 접근성 개선과 시민 창작 활동을 연계해 누구나 배움의 주체가 되는 평생학습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정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배움과 창작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창작물이 지역의 지식자산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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