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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부 출연금 50억원 투입…‘예술현장 안심공제’ 도입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11-06 10:06

공연·전시 준비·연습 기간까지 보장…출연진 상해·질병 및 관객 사고 등 통합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부 출연금 50억원 투입…‘예술현장 안심공제’ 도입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정부 출연금 50억원을 기반으로 예술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제사업을 추진하고, 첫 상품인 ‘예술현장 안심공제’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예술인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공연·전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손실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예술현장 안심공제’는 공연과 전시 등을 기획·운영하는 예술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제상품이다. 출연진과 스태프의 상해·질병을 비롯해 관객 안전사고와 대물 배상책임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했다. 특히 실제 공연·전시 기간뿐 아니라 준비와 연습 기간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해 예술활동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재단은 민간 보험에서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단체 상해와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을 통합해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영리 목적의 사업비를 별도로 반영하지 않는 운영 방식을 통해 공제료 부담을 낮추고, 생년월일과 성별 등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했다.

재단은 이번 예술사업자 대상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문화시설과 예술인까지 공제사업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제사업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예술인 복지 증진에 재투자하고, 정부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사업의 재정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욱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예술인 공제사업은 예술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망을 마련하고 예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예술인이 각종 위험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상품 가입 방법과 공제약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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