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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 주가 급등…배터리 관련주 주목

2023-03-06 13:43:11

동국산업, 주가 급등…배터리 관련주 주목
[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동국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국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73% 오른 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에서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최근 정부의 2차전지, 전기차 등 신산업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진 후 관련주들은 연일 주가 강세를 기록중이다.

정부는 2차전지, 전기자 부문 규제를 해소해 2조8천억원 규모 투자를 창출하는 규제혁신을 추진중에 있다.

정부는 지난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로봇 메타버스 등 3대 신산업 규제 혁신 방안과 더불어 오창 2차전지 공장 건설, 2차전지 R&D 센터 증설, 전기차 기계식 주차와 충전 인프라 개선 등의 방안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동국산업이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시장에 진출한다. 앞선 8월에는 볼텍코리아를 인수해 텅스텐 소재 사업에도 진입했다. 신소재 부문 매출은 오는 2026년 3100억 원 수준에 도달해 본업인 냉연특수강 매출과 동급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산업 전기차/신소재 사업으로 재평가 예상'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산업은 최근 880억 원 규모 투자 공시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생산라인 신설을 발표했다.

해당 설비는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며 1단계 8만 톤, 2단계 증설을 통해 최종 13만 톤의 연간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예정이다.

동국산업은 이를 위해 최근 2년간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니켈도금강판 생산을 위한 제조 노하우와 원재료(Black Plate) 수급처 등을 확보했다.

원통형 배터리 수요는 테슬라 4680 배터리 양산을 기점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BMW도 2025년부터 원통형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고, 기존 리비안, 루시드,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도 생산량을 늘리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련 소재인 니켈도금강판도 2025년부터 공급부족을 보일 전망이다. 반면 주력 생산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5개 정도에 불과해 성장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beyondpostnews@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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