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세아베스틸지주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 주간 주가 상승률 5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간 세아베스틸지주 주가는 1만8370원에서 2만3500원으로 27.93% 상승했다. 이 기간 주식 거래량은 501만90주이다.
이는 세아베스틸지주가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이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27일 세아베스틸지주는 거래제한선인 5480원(29.83%)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룹사인 세아특수강(25.95%)과 세아홀딩스(18.59%), 세아제강(4.9%) 등도 동반 상승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 중간지주사인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2002년 세운 우주탐사 기업이다. 스페이스X와 세아창원특수강은 계약 규모와 기간, 기타 조건을 놓고 교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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