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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알앤에스, 中 광물 공급망 무기화에 매수세↑

2023-07-04 11:29:20

동국알앤에스, 中 광물 공급망 무기화에 매수세↑
[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중국의 광물 공급망 무기화에 동국알앤에스가 주목받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국알앤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미국 주도의 반도체 수출통제에 맞서 갈륨과 게르마늄 등 중요 광물 수출통제 맞불 조치를 꺼내 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중국이 세계 생산량의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으며 고성능 반도체 등 전자제품 제조에 활용된다.

중국은 2020년 12월 희토류를 포함한 특정 물품이나 기술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수출통제법을 제정했다. 첨단제품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를 놓고 미국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도입한 법이었다. 제정 후 수출 제한을 단행한 것은 처음이다.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중국의 수출 통제는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부터 국가 안보를 이유로 대중 반도체 및 첨단기술 수출 규제를 연이어 도입했다. ASML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와 니콘 등 반도체 장비 기업을 보유한 일본의 협력을 얻어냈고, 중국의 이번 규제에 포함된 산화칼륨은 지난해 8월 먼저 수출 통제를 단행했다.

동국알앤에스는 희토류 관련주로 꼽힌다. 희토류 채굴이 가능한 대규모 광산 운영 중이며, 호주에서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ASM와 2020년 11월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beyondpostnews@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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