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7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오전부터 가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흐려지겠다.

충남권은 오전부터 가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은 다음 날인 8일까지 충남 지역에서 3~10㎝, 대전과 세종 지역에서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밤부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기상청은 약한 구조물 등 시설물 피해와 건강 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권은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영하 5도 이하로 낮아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더 낮을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서해안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불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7~18m로 매우 강하게 불며 예상된 물결 높이는 1~3m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1~4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 영하 7도, 청양·공주·계룡·금산 영하 6도, 논산·아산·예산·당진·대전·부여·홍성·서산·세종 영하 5도, 서천·태안 영하 4도, 보령 영하 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천안·아산·당진 1도, 청양·공주·계룡·태안·금산·홍성·서산·세종·논산·예산 2도, 대전·부여·서천 3도, 보령 4도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 '보통'에서 오후 '좋음'으로 바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