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3명 늘어 총 사망자 1339명
도쿄도 코로나 신규 141명 나흘째 100명대 '둔화'...오사카 100명 하회
1일 일본 도쿄의 하네다 국제공항 출국장이 코로나19로 여행객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뉴시스>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주춤하면서 신규환자가 12일째 1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추가 확진자는 2일 전날 600명대에서 500명대로 줄었지만 누계 환자는 7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새로 13명이나 생기면서 총 1339명이 됐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7시55분까지 590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환자가 7만455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인 수도 도쿄도에선 새 환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200명 미만은 9일째이다.
도쿄도 일일 감염자는 지난달 1일 사상 최대인 472명을 기록했다가 14~15일 이틀 연속, 20일 300명을 넘고서는 100~200명대로 떨어졌다.
141명 가운데 20대가 35명으로 가장 많으며 30대는 30명이었다. 40대는 22명,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1명이다. 중환자 수는 29명이다.
도쿄도는 3일 전문가와 간부 등을 소집해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감염 상황과 의료제공 체제 등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만9743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만455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아이치현에서 3명, 교토부와 오사카부 각 2명, 홋카이도, 이시카와현, 나가노현, 나라현, 후쿠오카현, 오키나와현 1명씩 모두 11명이 숨져 사망자는 1324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337명이 이제껏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만9743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1128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