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새로 6명 늘어 총 사망자 1346명
도쿄도 코로나 신규 211명 5일만에 200명대로...가나가와현 81명
지난 17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횡단보도를 마스크를 쓴 가족이 건너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다소 주춤하면서 신규환자가 13일째 1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추가 확진자는 3일 전날 500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600명을 넘어 누계 환자는 7만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새로 6명이나 생기면서 총 1346명이 됐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8시20분까지 615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누계 환자가 7만1074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지인 수도 도쿄도에선 새 환자 증가세가 둔화,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가 5일 만에 200명대에 달했다.
221명 가운데 2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으며 30대는 45명이었다. 40대와 50대가 각 30명,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8명이다. 중환자 수는 27명으로 2명 줄었다.
도쿄도는 3일 전문가와 간부 등을 소집해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감염 상황과 의료제공 체제 등을 분석·평가했다.
회의에선 최근 7일간 신규 환자가 일일 평균 183명으로 전주 평균 225명보다 감소했지만 감염 속도가 완만하나마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만362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만1074명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가나가와현과 오키나와현에서 각 2명, 아이치현과 시가현에서 1명씩 모두 6명이 숨져 사망자는 1333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346명이 이제껏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만36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1339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