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연예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1년 연장 계약 합의

입력 : 2021-11-11 07:55

박항서 베트남 감독. (캡처=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박항서 베트남 감독. (캡처=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시스> 박항서(64) 감독이 내년에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지휘한다.

박 감독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0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체결한 2+1년 계약에서 1년 연장옵션에 합의한 것이다. 연장 계약기간은 2022년 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다.

베트남 축구협회와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항서 감독의 계약 연장은 베트남 축구 발전 목표에 대한 양측의 높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대표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의논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박 감독이 베트남 성인 국가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베트남 축구협회는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조직 구조를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성인 대표팀과 U-23세 대표팀의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는 박 감독은 다가오는 2021 SEA게임을 마치는 내년 5월에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U-23세 베트남 대표팀의 팀 매니저로 보직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축구협회는 새로운 베트남 U-23세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는 "박 감독이 성인 대표팀에 더 집중하고, 동시에 U-23세 대표팀이 발전하기 위한 협업을 지속하며 각 팀 운영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측이 합의한 결과"라고 짚었다.

2017년 10월 베트남 사령탑에 오른 박 감독은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아시안컵 8강과 60년만의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역사를 썼다.

또한 사상 최초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올해도 월드컵 최종예선과 1년 연기돼 올해 열리는 2020 AFF 스즈키컵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