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 상담센터 가동…종합상담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세혁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시민이 이상 반응에 대한 전문 의료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된 이상 반응 상담 센터는 시민 누구나 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상담부터 피해 신고 및 보상 등 절차 안내, 사망 등 중증 이상 반응 발생 시 안내 및 대응 방법, 피해 보상 관련 민원상담이 가능하다.
이상 반응 상담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의료인 상담사 등 8명이 백신 이상 반응 전반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상담 건수에 따라 상담 인력을 점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피해 보상 신청은 이상 반응 발생일로부터 5년 이내 각 구비 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울시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접종과 인과성 조사 등 심의를 거쳐 보상 결정이 이뤄진다. 보상 가능한 내역은 진료비와 간병비, 장애 및 사망 일시 보상금 등이다.

서울시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진료비 30만원 미만의 소액 피해 보상에 대해 60일 이내 빠른 보상을 목표로 처리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나 피해 보상 절차에 대해 궁금해 하는 점을 빠르게 해소하도록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소액 피해 보상에 대해 서울시 자체 인과성 평가를 통해 신속한 보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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