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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작해야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2-06-03 13:53

편두통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작해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두통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흔한 증상으로 무심코 넘기거나 무분별하게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과 같은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완화가 되는 두통도 있지만 두통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은 두통의 일종으로 흔히 한쪽 머리가 아픈 두통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쪽으로 두통이 오기도 하며, 머리 전체가 아플 수도 있다. 또, 편두통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두통 중에 동반되는 증상들이다. 편두통은 보통 반복적인 두통과 함께 소화기 증상(메스꺼움, 구역질, 체한 느낌)과 빛 혹은 소리 과민성 등의 신경계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편두통을 방치할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만성 편두통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편두통의 원인과 발병기전이 알려지면서 여러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편두통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보톡스 주사 치료, 후두신경차단술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다양한 약물의 조절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약제를 찾으며 치료할 수 있으며, 보톡스 주사 치료는 편두통의 기전인 삼차신경절 활성 억제와 중추감각 조절을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후두신경차단술은 후두신경통뿐만 아니라 편두통 급성기 및 군발두통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 CGRP 기전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항CGRP 주사 치료법도 많이 활용되는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게 앰겔러티와 아조비 등이다. 두 치료제는 우수한 편두통 예방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경구약이나 보톡스와 병행하기도 하며, 주사가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김다은 신촌연세병원 신경과 부장은 “편두통은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하는 병으로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피하고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완화 및 수면 조절, 운동요법, 편두통 유발인자 피하기 등 생활습관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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