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열린 제2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시상자를 비롯한 입상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베스텔라랩 정상수 대표(첫 번째 줄 가운데), 김금용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첫 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박은병 롯데건설 외주구매본부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사진 = 롯데건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롯데건설이 기술혁신 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를 다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기술 7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품질·안전 향상 분야, 원가절감 분야, 디지털전환·탈현장 건설방식 분야 등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29건, 디지털전환·탈현장 건설방식 분야 20건 등 123건의 기술이 접수됐다. 접수된 기술 중 독창성과 현장 적용성,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기술을 선정했다는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이러한 평가를 거쳐 이번 공모전의 대상으로 선정된 기술은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계식 연결장치(커플러)를 사용하는 ‘기계식 건식접합 공법’이 금상을, 고압의 물을 활용해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워터해머 굴착공법’,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건설 협업 플랫폼’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는 대상 2000만원 등 총 9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정기평가 가점 부여 및 파트너사 등록, 테스트베드 현장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우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롯데건설 김금용 기술연구원장과 박은병 외주구매본부장을 비롯해 각 기업 수상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