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과 美 ‘보스턴 컨서버토리 앳 버클리 음대’의 협업으로, ‘K-POP 창작안무 교육과정’ 학생들이 지난 19일~21일 미국 LA에서 열린 ‘KCON 2022 LA’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미국 버클리 음대 내 보스턴 컨서버토리(Boston Conservatory at Berklee, 이하 ‘보스턴 컨서버토리’)와 협업을 통해 ‘K-POP 창작안무 교육과정’ 수료 학생들의 무대를 지난 19일~21일, 미국 LA 현지에서 열린 ‘KCON 2022 LA(케이콘 2022 LA, 이하 ‘KCON’)’에서 성황리에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KCON’은 CJ그룹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K-CULTURE 페스티벌로 지난 10년간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K-CULTURE를 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콘서트로 진행됐고, 올해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페스티벌로 재개돼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CJ문화재단은 버클리 음대와의 협업을 통해 안무가 ‘제니퍼 아치볼드’가 참여하는 ‘보스턴 컨서버토리’의 ‘K-POP 창작안무 교육과정’을 지원했고, CJ ENM은 수강 학생들에게 이번 ‘KCON’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보스턴 컨서버토리’의 ‘K-POP 창작안무 교육과정’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장르로 떠오른 K-POP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올해 신설되어 정규 학기에 편성됐다.
‘KCON’ 무대에 오른 ‘보스턴 컨서버토리’ 학생들은 K-POP 메들리에 힙합, 현대무용 등을 접목한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였고, K-POP과 K-CULTURE에 매료된 Z세대 관객들은 이들의 퍼포먼스에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이번 ‘KCON’ 무대에 선 학생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즐기던 K-POP을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수강하고, CJ문화재단과 CJ ENM의 후원으로 ‘KCON’이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우리가 이처럼 소중한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처럼, 전 세계 모든 소녀들도 마음껏 배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개설된 ’보스턴 컨서버토리’의 ‘K-POP 창작안무 교육과정’이 수강생 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지지로 시작돼 현장에서도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공연을 펼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음악대학 ‘버클리 음대’와의 협업을 이어가 K-POP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산업 내 주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K-CULTURE를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