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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날으는 치타’ 남아공 6.25 참전용사를 추모합니다"

제73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 참전 추모기념식 진행

김형운 기자

기사입력 : 2023-11-18 19:50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 평택시는 용이동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 기념비에서 제73주년 남아프리카공화국 6·25 참전 추모기념식을 17일 진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6·25 참전 추모기념식은 6·25전쟁 중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산화한 37명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젊은이의 넋을 추모하고 양국의 우의도모를 위해 행사가 마련됬다.

이번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대사, 김두건 UN한국참전국협회장,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이범기 공군작전사령부 참모장, 김학기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 6·25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대사는 추도사에서 “남아공 참전용사들을 위한 73주년 추모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평택시와 6·25참전유공자회, 그리고 모든 평택시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장선시장이 제73주년 남아공 6 25 참전 추모기념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정장선시장이 제73주년 남아공 6 25 참전 추모기념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평택시)

그러면서 “남아공 6·25 참전 추모기념식은 세계 평화, 번영, 공정, 정의를 추구하는 남아공의 외교정책 비전을 보여주는 행사로 73년 전 6·25전쟁에 참전하여 숭고한 목숨을 바치신 남아공 공군 전사자들의 정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준다”라고 덧붙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남아공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준 평택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지키는 국제평화안보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더.

이어 “낯선 땅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임무에 충실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용사들의 용기에 고마운 마음과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날으는 치타’로 불리는 남아공 공군 제2전투비행대대는 6·25전쟁에 참전해 총 1만2067회 출격해 북한군 탱크 44대, 고사포진지 147개소, 교량 152개소, 각종 시설 1만920개소를 폭격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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