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세계적인 톱 모델이자, 투자자, 자선가로 활동 중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스위스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니앙스(NIANCE)’의 투자자가 됐다.
니앙스의 모회사인 스위스 헬스 & 바이오뷰티 AG(Swiss Health & bioBeauty AG)는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신규 투자를 통해 자사의 지분을 인수, 주요 주주이자 이사회의 일원으로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탄생한 ‘니앙스’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 국에 진출해 있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다. 스위스 빙하수와 에델바이스 추출물, 알파인 식물 활성체 등을 기본 원료로 독자적인 피부 전달 기술을 적용, 활성 성분들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깊숙이 침투해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2021년 니앙스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3년 간 대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해 11월 국내 론칭 시,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등 니앙스의 한국에서의 시작을 함께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처음 니앙스를 만났을 때 그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아, 한 사람의 고객이자 팬으로서 그 긍정적인 경험을 주변에 공유해 왔다”라며 “지난 해 니앙스의 한국 시장 진출과 중국 시장 확대 등을 지켜보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과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하게 되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앙스 스위스 본사 마닉스(Marnix) CEO는 “지난 3년 동안 니앙스의 성장과 인지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주요 주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계기로 니앙스가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