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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제임스박 신임 대표이사 내정

2024-12-03 10:22:37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롯데 제공]
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롯데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 제임스박(58) 전 지씨셀 대표이사를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에서 화학공학 학사를,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BMS에서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MC) 분야에서 전임상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사업개발, 라이선스 계약, 인수합병(M&A)을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최근 지씨셀에서는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기술이전을 이끌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임스박 내정자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들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전했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6월 설립 이후 글로벌 CDMO 시장의 TOP 10 진입을 목표로 ‘인수’와 ‘신규 건설’을 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말에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위치한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성공적으로 인수했으며, 2023년 3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착공해 2030년까지 3개 공장을 완공하고 2034년에는 모든 시설을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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