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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닛산 신용 등급 '투자 부적격'(junk status)로 낮춰...'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

무디스, "닛산, 9천명 감원에 글로벌 생산능력 20% 감축이 이행될 지에 대한 리스크 커"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2-21 15:27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최근 혼다와의 합병이 무산이 닛산자동차에 대해 '투자 부적격'( junk status)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0일(현지시간) 닛산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20일(현지시간) 닛산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닛산의 신용 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하고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딘 엔조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닛산은 최근의 기업 구조조정 계획이 충실이 이행될 지에 대한 리스크가 크고 노후화된 생산라인의 교체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닛산은 인력을 9000명 감원하고 글로벌 생산 능력은 20%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무디스는 닛산의 자동차 부문 현금 흐름이 최근 부정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4월부터 시작되는 2026 회계연도 내내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 부과할 경우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닛산으로서는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신용평가 기관인 S&P 는 지난 달 닛산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판정하고 신용등급을 'BB+'로 낮췄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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