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네팔인 지원도 확대할 것
[비욘드포스트 황상욱 기자] KT의 통신 상품 유통 전문기업 kt m&s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네팔의 최고 국립대학인 트리부반 대학교에 노트북 100대를 기증하며 한국에 체류 중인 네팔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일 kt m&s는 주한 네팔 대사관에서 기증 전달식을 열고 시바 마야 툼바항페 주한 네팔 대사를 공식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kt m&s 최찬기 사장은 네팔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트북 100대 기부 취지를 설명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네팔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네팔인들이 kt m&s 매장에 방문할 경우, 중고 스마트폰을 무상 제공하는 방안과, 한국에 체류 중인 네팔인들에게는 kt m&s의 전국 매장을 통해 생활 지원과 통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향후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kt m&s 최찬기 사장은 "노트북 기증은 시작일 뿐이며 향후에도 교육, 통신, 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네팔 학생들과 한국 내 네팔인들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t m&s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네팔 청년들의 미래와 정착 지원에 도움이 되는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의미 있는 해외 연계 사회공헌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 m&s는 트리부반 대학교와의 지속 협력을 위해 네팔에서 한국으로 유학하거나 취업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신 서비스 및 생활 인프라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 중이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