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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27%, 마이크론 8% 급락...반도체주, 일제히 약세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03-04 06:4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6%, 대만 TSMC 4.3% 급락하며 4거래일째 약세 지속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후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와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이 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8%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미국의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이 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8%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7% 떨어졌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6%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무려 8% 급락했다. 대만 TSMC도 4.3%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빅테크주들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이 0.9%, 애플이 0.37%, 테슬라가 2.7% 떨어진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5%, 아마존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동 사태의 장기화 우려 등으로 급락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호송 구상을 밝히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장초반 급락세는 일부 만회했다.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급락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츠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송할 것"이라고 밝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급락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츠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송할 것"이라고 밝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51포인트(0.83%) 내린 48,501.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4.99포인트(0.94%) 내린 6,816.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167포인트(1.02%) 내린 22,516.691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정세 불안정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퀴드넷의 제프리 오코너 미국 주식 시장 구조 책임자는 "군사 작전 장기화 가능성이 향후 몇 주간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과거 지정학적 충격을 무시해온 미국 시장도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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